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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런던(London)

런던 뮤지컬 '라이언 킹(Lion King)' 저렴하게 보기 - 데이시트

홍차안디 2018. 11.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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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을 다녀온지 2달정도 흐른 것 같다.

 

처음에는 유럽여행에서 알게된 것들과 유용한 것들에대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바쁘다보니 잘 안된다. 하하..

 

 

내가 영국 런던에서 가장 좋았던 것을 뽑으라면 당연히 웨스트엔드 뮤지컬 관람이다!

 

처음 뮤지컬 극장 안으로 들어섰을 때 무대와 좌석 사이의 공간 아래로 오케스트라가 있는 걸보고

 

뮤지컬 상영 내내 뮤지컬 음악을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한다는 것을 알고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극장의 웅장함과 멋진 음악과 뮤지컬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어우러져 보는내내 행복했다.

 

 

 

 

오늘은 그때의 기억을 살려

 

뮤지컬 '라이언 킹(Lion King)' 20파운드에 보았던 것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한다.

 

 

 

우선 런던에서 뮤지컬을 보려면 얼마정도가 필요할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웨스트엔드의 뮤지컬들은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정도 든다.

 

물론 싼 가격의 좌석은 멀거나, 시야가 가려지거나하는 좋지 않은 좌석이다.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의 장점은

 

 

 

1.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양한 뮤지컬을 관람가능!

 

<레 미제라블>, <라이언 킹>, <킹키부츠>, <위키드>, <마틸다>, <오페라의 유령> 등 엄청 다양하다는 것!

 

2. 한국보다 좋은자리를 저렴하게 관람 가능.

 

데이시트 티켓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고 tkts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난 이 두가지를 이용했다!

 

3. 뮤지컬 마다 극장이 따로있다는 특이점도 있다.

 

다 근처에 있으니 구글지도를 이용하면 잘 찾아갈 수 있다.

 

다들 크기도 크고 관람시간 전부터 근처가 바글바글하다!

 

4. 먹을 것을 가지고 들어가거나 안에서 살 수 있다.

 

물론 비싸긴하지만 극장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극장에서 여러가지 팔기도하고

 

중간 쉬는시간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팔기도 하더라.

 

 

 

 

나는 <레 미제라블>, <위키드>, <라이언킹>을 보고왔는데.

 

앞선 두개의 뮤지컬은 stall석(1층 무대 앞 석)의 앞자리는 아니고 p열 k열 정도였던것 같다.

 

둘 다 50파운드 안쪽으로 샀던것같은데

 

tkts에서 당일에 구매했다.

 

원래 뮤지컬을 보려고 계획했던건 아니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3번이나 보고왔다는...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라이언 킹>!

 

이건 stall석 p열 오른쪽 끝 즈음이었지만 무려 20파운드에 구매했다!!!

 

물론 돈이 많다면 십만원 이상씩 내고 정말 좋은 자리를 구할 수 있다.(...ㅎ)

 

하지만 나는 저 가격에 저 자리가 꽤나 만족스러웠다.

 

약간 가려지는 부분이 있긴했지만 라이언킹은 배우들이 좌석으로 내려오기도 하고 볼거리가 풍부해서 충분히 잘 보였다!

 

화장실 많이가는 나는 문 바로 옆에 앉아서 중간 쉬는시간에 화장실도 1등으로 다녀와서 좋았다 ㅋㅋㅋㅋㅋ

 

 

 

문제는 이 좌석이 바로 이시트 티켓 라는 점이다.

 

아침 7시에 극장에 가서 줄을 섰다. (오픈시간 10시)

 

 5번째 정도였는데, 9월이 비성수기인걸 감안하면 성수기엔 6시에 줄서도 모자라지 않을까 싶다..ㅎ

 

그날 참 추웠는데 다들 덜덜 떨면서 기다렸다.

 

내 뒤에도 사람들이 꽤 줄을 서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데이시트 티켓 선착순으로 당일 남은 표들은 저렴하게 판매하는 좌석인데,

 

극장마다 가격이 약간씩 다르기도 하다.

 

내가 갔던 당시 라이언 킹 데이시트 티켓은 20파운드에 판매했다.

 

 

 

이렇게 새벽부터 줄을 서서 뮤지컬 좌석을 싸게 사는건 시간이 남아도는 관광객들만이 할 수 있는 일 아닐까?ㅋㅋㅋㅋㅋ

 

덕분에 즐겁게 뮤지컬을 관람했다.

 

조만간 한국에서 라이언킹을 관람할 수 있다는데,

 

아마 꽤 비쌀것이다.

 

다들 영국 런던에 간다면 뮤지컬을 꼭! 관람하길 바란다! 돈이 부족하다면 데이시트를 기다려서라도 꼭 보길!!

 

런던은 뮤지컬해리포터 스튜디오가 가장 좋았다!

 

 

그리고 9월에 데이시트 티켓을 기다린다면 꼭 따뜻하게 입고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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